ⓝ016배 배달왕기전 열전 돌입 .. 제8기 8일 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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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016배 제8기 배달왕기전이 8일 개막식을 갖고 10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통신하이텔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통신프리텔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유창혁배달왕이 2연속 방어에 성공할 것인지가 관심사다.
유창혁9단은 제6기 배달왕기전에서 이창호9단을 꺾고 타이틀을 차지한 뒤
7기 기전에서 조훈현9단을 물리치고 타이틀을 지켰다.
6기까지 사제지간인 이9단과 조9단이 양분해온 배달왕기전에서 유9단이
등장, 새시대를 열고 있는 것이다.
이번 기전에선 유9단에 대한 도전권을 따내기 위해 한국기원소속 1백77명의
프로기사 전원이 각축전을 벌인다.
이들은 13일까지 2차예선을 거쳐 16강을 가려낸 후 내달부터 본선토너먼트에
돌입, 도전자를 결정한다.
유9단과의 도전5번기는 연말께 열릴 예정.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루이나이웨이9단도 참가할 예정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는 우승상금 3천만원, 준우승상금1천만원 등 기전규모가 2억원에
달한다.
이번 기전의 주요대국들은 인터넷(www.hitel.net)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국통신하이텔은 지난92년 배달왕기전을 국내 최초로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통신바둑의 새장을 열었으며 바둑전용 신규서비스를 적용해 이번 기전을 더욱
실감나게 중계할 방침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일환 한국통신하이텔사장, 김우식한국통신프리텔대표
이사, 박용정 한국경제신문사장, 정동식 한국기원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김우식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배달왕기전은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사이버 기전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기전으로
발전할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정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신예기사들과 여류기사들의 도약으로
바둑계는 절대강자가 없는 새로운 시대가 전개되고 있다"며 "프로기사들이
명기보를 남기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선 지난해의 제7기 배달왕기전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조훈현9단의 도전을 물리치고 타이틀을 지킨 유창혁9단은 우승상패와
3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조9단에게는 준우승상패와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 유재혁 기자 yooj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9일자 ).
들어갔다.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통신하이텔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통신프리텔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유창혁배달왕이 2연속 방어에 성공할 것인지가 관심사다.
유창혁9단은 제6기 배달왕기전에서 이창호9단을 꺾고 타이틀을 차지한 뒤
7기 기전에서 조훈현9단을 물리치고 타이틀을 지켰다.
6기까지 사제지간인 이9단과 조9단이 양분해온 배달왕기전에서 유9단이
등장, 새시대를 열고 있는 것이다.
이번 기전에선 유9단에 대한 도전권을 따내기 위해 한국기원소속 1백77명의
프로기사 전원이 각축전을 벌인다.
이들은 13일까지 2차예선을 거쳐 16강을 가려낸 후 내달부터 본선토너먼트에
돌입, 도전자를 결정한다.
유9단과의 도전5번기는 연말께 열릴 예정.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루이나이웨이9단도 참가할 예정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는 우승상금 3천만원, 준우승상금1천만원 등 기전규모가 2억원에
달한다.
이번 기전의 주요대국들은 인터넷(www.hitel.net)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국통신하이텔은 지난92년 배달왕기전을 국내 최초로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통신바둑의 새장을 열었으며 바둑전용 신규서비스를 적용해 이번 기전을 더욱
실감나게 중계할 방침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일환 한국통신하이텔사장, 김우식한국통신프리텔대표
이사, 박용정 한국경제신문사장, 정동식 한국기원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김우식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배달왕기전은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사이버 기전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기전으로
발전할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정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신예기사들과 여류기사들의 도약으로
바둑계는 절대강자가 없는 새로운 시대가 전개되고 있다"며 "프로기사들이
명기보를 남기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선 지난해의 제7기 배달왕기전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조훈현9단의 도전을 물리치고 타이틀을 지킨 유창혁9단은 우승상패와
3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조9단에게는 준우승상패와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 유재혁 기자 yooj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