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언스가 승화형 필름소재를 일본에 수출한다.

한솔케미언스는 9일 서울 역삼동 한솔본사사옥에서 일본 아트루스와
"승화형 필름 소재 전략적 업무제휴 조인식"고 발표했다.

승화형 필름소재는 포토스티커용 컬러필름, 디지털카메라용 필름,
전자화폐, 신용카드, 증권카드 등에 사용되며 한솔케미언스는 97년
이 소재를 개발, 신규 주민등록증용으로 독점 공급해 오고 있다.

양사는 이날 조인으로 일본 아트루스사가 추진중인 디지털 사진인화제품
핵심소재로 승화형 필름소재를 사용하고 디지털 응용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공동 개발하게된다.

강석주사장은 "조인식에 앞서 아투르스사에 승화형필름 소재 30억원
어치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제휴를 계기로 7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트루스사는 오락장비 전문회사로 포토스티커 장비, 디지털카메라
인쇄장비, 게임기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작년에 2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채자영 기자 jychai@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