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독일 합병 은행, 투자전문 변신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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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도이체방크와 드레스너방크의 합병후 탄생할 세계 최대 은행은 앞으로 소매금융보다 투자전문은행으로서 업종 변신을 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1조2천5백억달러 이상의 막대한 자산을 운용할 새 은행은 메릴린치나 골드만삭스 같은 미국 투자 은행들의 독무대였던 투자금융 및 자산운용 부문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새 합병 은행의 이름도 "도이체(투자)자문은행"으로 바뀔 예정이다.
돈벌이가 신통치 않은 기존의 소매금융 부문을 희생시키는 대신 부유한 고객과 회사의 자산운용 및 투자유도로 방향을 튼다는 전략이다.
소매금융을 자회사로 분리시키고 지점들을 폐쇄한 후 온라인금융에 주안점을 두게 될 전망이다.
분석가들은 두 은행이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 은행 지점 3천개중 3분의 1가량을 폐쇄하고 14만6천명의 직원중 최고 1만6천명에 대한 정리해고 등을 수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연 기자 amazingk@ked.co.kr
1조2천5백억달러 이상의 막대한 자산을 운용할 새 은행은 메릴린치나 골드만삭스 같은 미국 투자 은행들의 독무대였던 투자금융 및 자산운용 부문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새 합병 은행의 이름도 "도이체(투자)자문은행"으로 바뀔 예정이다.
돈벌이가 신통치 않은 기존의 소매금융 부문을 희생시키는 대신 부유한 고객과 회사의 자산운용 및 투자유도로 방향을 튼다는 전략이다.
소매금융을 자회사로 분리시키고 지점들을 폐쇄한 후 온라인금융에 주안점을 두게 될 전망이다.
분석가들은 두 은행이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 은행 지점 3천개중 3분의 1가량을 폐쇄하고 14만6천명의 직원중 최고 1만6천명에 대한 정리해고 등을 수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연 기자 amazing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