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대형주 다시 뜨나..새롬/다음, 기관 대량 순매수로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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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대형주가 숨고르기를 끝내고 다시 장세를 주도할 것인가"
새롬기술 다음커뮤니케이션 한글과 컴퓨터등이 9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서 시장의 분위기가 바뀌는게 아닌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들 종목의 강세를 기관과 외국인이 뒷받침했다는 점에서 시황분석가들은 대형주의 재부상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기관투자들은 이날 새롬기술을 16만주가량 사들였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경우 기관은 8만주를,외국인들은 2만주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들은 10만주가량을 팔았다.
외국인들은 또 오랬만에 한글과 컴퓨터를 17만주나 순매수했다.
증권가에서는 특히 새롬기술과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는데 큰 의미를 둔다.
새롬기술과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코스닥시장의 성장성을 상징하는 대표 종목.
유무상증자로 유통물량이 1백%이상 늘어난 것도 공통점이다.
두 종목의 주가향방이 코스닥시장의 앞날을 예측하는 바로미터로 인식돼 왔다.
새롬과 다음이 물량압박을 이기고 상승한다면,이는 코스닥시장의 오름세는 쉽게 꺾이지 않는다는 것의 의미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9일 두 종목이 기관과 외국인들의 합세로 상한가에 오른 것은 향후 코스닥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했다.
김진수 LG증권 선임연구원은 "코스닥시장의 최대 악재로 꼽히는 물량압박에 대한 우려를 새롬기술과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불식시킨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호재"라고 말했다.
외국인들이 이들 종목 외에 다른 대형주도 지속적으로 순매수하고 있는 점도 대형주의 재부상 가능성을 높혀주는 요인이다.
외국인들은 지난주에 하나로통신을 37만주 순매수한데 이어 이번주들어 9일까지 2백만주 이상을 순매수했다.
한솔엠닷컴도 이번주에만 23만주 이상을 순매수했으며 한국통신프리텔등도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다.
성낙현 동양증권 코스닥팀장은 "중.소형주가 그동안의 급등으로 가격 메리트를 조금씩 잃어감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금이 대형주로 이동하는 것같다"고 풀이했다.
노근창 신영증권 연구원은 "나스닥지수가 5,000에 육박함에 따라 코스닥지수의 300선 돌파 시도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기관과 외국인들이 그동안 못올랐던 대형주를 주목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
새롬기술 다음커뮤니케이션 한글과 컴퓨터등이 9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서 시장의 분위기가 바뀌는게 아닌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들 종목의 강세를 기관과 외국인이 뒷받침했다는 점에서 시황분석가들은 대형주의 재부상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기관투자들은 이날 새롬기술을 16만주가량 사들였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경우 기관은 8만주를,외국인들은 2만주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들은 10만주가량을 팔았다.
외국인들은 또 오랬만에 한글과 컴퓨터를 17만주나 순매수했다.
증권가에서는 특히 새롬기술과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는데 큰 의미를 둔다.
새롬기술과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코스닥시장의 성장성을 상징하는 대표 종목.
유무상증자로 유통물량이 1백%이상 늘어난 것도 공통점이다.
두 종목의 주가향방이 코스닥시장의 앞날을 예측하는 바로미터로 인식돼 왔다.
새롬과 다음이 물량압박을 이기고 상승한다면,이는 코스닥시장의 오름세는 쉽게 꺾이지 않는다는 것의 의미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9일 두 종목이 기관과 외국인들의 합세로 상한가에 오른 것은 향후 코스닥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했다.
김진수 LG증권 선임연구원은 "코스닥시장의 최대 악재로 꼽히는 물량압박에 대한 우려를 새롬기술과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불식시킨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호재"라고 말했다.
외국인들이 이들 종목 외에 다른 대형주도 지속적으로 순매수하고 있는 점도 대형주의 재부상 가능성을 높혀주는 요인이다.
외국인들은 지난주에 하나로통신을 37만주 순매수한데 이어 이번주들어 9일까지 2백만주 이상을 순매수했다.
한솔엠닷컴도 이번주에만 23만주 이상을 순매수했으며 한국통신프리텔등도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다.
성낙현 동양증권 코스닥팀장은 "중.소형주가 그동안의 급등으로 가격 메리트를 조금씩 잃어감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금이 대형주로 이동하는 것같다"고 풀이했다.
노근창 신영증권 연구원은 "나스닥지수가 5,000에 육박함에 따라 코스닥지수의 300선 돌파 시도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기관과 외국인들이 그동안 못올랐던 대형주를 주목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