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주방자오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백 외무상이 탕자쉬앤 중국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말했다.
백 외무상의 방문목적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북경외교소식통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한 외교소식통은 "백 외무상의 방중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이 임박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빠르면 상반기중 중국방문이 실현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주 대변인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평양 주재 중국대사관 방문 사실을 발표했으나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인해주지 않았다.
북경=한우덕특파원 woodyhan@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