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내년 9월 부산전시컨벤션센터 개관에 앞서 대대적인 해외관광객과 국제회의 유치활동을 벌이기로 하고 오는6월 관광컨벤션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관광컨벤션위원회는 부산시를 비롯해 부산상의 관광협회 부산전시컨벤션센터 부산발전연구원 부산관광개발 항공사 등 관련 경제단체와 기업을 중심으로 한 재단법인형태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사무국 인원을 35명 정도 선발하고 민관합동으로 30억원가량의 운영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위원회는 관광산업진흥을 위한 각종 사업을 기획하고 조정하게 된다.

이와함께 외래관광객과 국제회의 유치활동을 벌이고 마케팅,정보수집,정보지 발간업무도 맡게된다.

부산시는 이를위해 10일 시 문화관광국 국제협력과 소속 직원 4명으로 설립준비단을 구성하고 오는 6월 위원회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활동에 들어갔다.

또 관광컨벤션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재원조달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한 기구로 시 교육청 부산전시컨벤션센터 관광협회 문화.언론계 인사 20명으로 실무위원회를 구성,이달말부터 운영키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컨벤션과 관광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인데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큰 만큼 관광컨벤션위원회 설립을 계기로 관광객과 컨벤션 유치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