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이 수익성 개선 및 원활한 현금흐름 창출에 따라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됐다.

10일 한국신용정보는 제일제당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상향조정했다고 발표했다.

한신정은 "제일제당은 주력사업인 소재식품 및 가공식품의 완만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높은 제약등의 매출증가와 금융비용부담의 완화등에 힘입어 양호한 수익성 유지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한신정은 또 "관계회사 출자 등이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지만 영업으로부터 자금창출이 활발하고 투자유가증권 매각등을 통해 자금조달이 가능해 회사채 원리금의 지급확실성이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한신정은 이와함께 신용등급 상향조정 검토대상에 올려놓았던 신세기통신의 기업어음(CP) 신용등급도 상향조정으로 확정지었다.

신세기통신의 조정후 무보증CP의 등급은 A3이다.

한신정은 "SK텔레콤으로 인수되면 투자부담이 경감될 가능성이 높고 단말기 보조금 부담도 줄어들어 영업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