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일레아트(대표 최문현)는 최근 스마트카드를 이용한 PC보안 키보드 "시큐리티프로2000"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큐리티프로2000은 키보드에 스마트카드 리더가 달려 있어 카드를 꽂아야만 PC를 쓸 수 있게 한 제품이다.

시큐리티프로2000을 설치하면 PC가 부팅될 때부터 하드디스크(HDD)접근상태를 제어하기 때문에 PC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HDD를 뜯어내 다른 PC에 연결하더라도 스마트카드가 없으면 데이터를 읽을 수 없다.

시큐리티프로2000은 또 자체에 컴퓨터바이러스백신을 내장하고 있어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스마트카드 뿐만 아니라 근접식카드를 하나로 통합해 출입통제 시스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일레아트의 최문현 사장은 "시큐리티프로2000은 IC칩이 내장된 스마트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보안능력이 뛰어나다"며 "현재 마그네틱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은행이나 증권사 등 금융기관에서 큰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02)3473-7600 김경근 기자 choic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