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유채)은 중소기업 근로자 등 현장기술 교육을 시키는 전문기술교육원의 올해 신입생을 13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안산에 있는 전문기술교육원은 2년제로 이 과정 이수자에겐 대학 졸업자와 같이 산업기사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또 학점은행제를 도입해 학점 인정과목과 대학의 교양과목을 이수하면 전문학사나 학사학위를 받는 것도 가능하다.

교육과정은 현장 중심의 실습을 위해 프로젝트형 실전교육으로 이뤄진다.

올해의 경우 졸업자 전원이 취업했다.

전문기술교육원은 중소기업 현장 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해 야간과정 위주로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컴퓨터정보산업과와 컴퓨터산업디자인과에 주간과정을 신설하기도 했다.

학비는 정부에서 지원하므로 일반 대학의 4분의 1수준으로 싸다.

중진공은 중소기업의 만성적인 기술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94년부터 산업 기반기술인 컴퓨터응용기계과 전기전자과 컴퓨터정보산업과 자동화과 산업경영과 등의 과정을 만들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7백여명의 전문기술인을 배출했다.

금년엔 무시험 면접전형으로 3백2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신청 및 문의는 중진공 양성연수실(0345-490-1291/2)로 연락하면 된다.

차병석 기자 chabs@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