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의 장타자" 존 데일리가 알콜중독증이 재발했다는 소문을 전면 부인했다.

데일리는 에스콰이어지 최근호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요즘 음주습관을 절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으며 매일 술을 마시지도 않는다.
또 술을 마셔도 취할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기존의 알콜중독 재활프로그램 입장에서 보면 잘못된 것일 수 있지만 자신의 생활패턴은 정상인들과 마찬가지라고 그는 강조했다.

일부 언론들은 최근 데일리가 술을 다시 마시기로 결심했다고 보도,그를 아끼는 팬들을 실망시켰다.

데일리는 "나의 최대 실수는 내가 알콜중독에 빠졌다고 시인한 것"이라며 "약물요법은 나를 유령처럼 만들었다"고 말했다.

데일리는 자신이 "정글을 지배하는 사자"라고 스스로 생각하면서 절제하는 습관을 익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재혁 기자 yooj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