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삼성차 인수 .. 13일부터 본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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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동차 매각 본협상이 13일부터 시작된다.
12일 채권단 및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르노의 장 마르크 르푸 대외협력 담당이사를 단장으로 하는 협상단이 13일 방한,삼성 및 채권단과 인수협상을 본격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삼성차 매각가치에 관한 채권단과 르노측의 평가가 크게 엇갈리고있어 적잖은 난항이 예상된다.
르노는 지난6일 4억5천만달러(5천40억원 상당)에 삼성차를 인수하겠다는 내용의 입찰제안서를 제출했으나 채권단은 법원의 자산실사 결과를 토대로 최소한 1조원 이상을 인수가격으로 요구하고 있다.
특히 르노가 4억5천만달러중 5천만달러(5백60억원)만 현금으로 먼저 내고 나머지 4억달러(4천4백80억원)는 회사인수후 매년 영업이익의 10% 범위내에서 갚겠다는 조건을 제시한데 대해 채권단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르노가 삼성측에 30% 지분참여를 요구한데 대해 삼성은 "현행 법률상 19.9%이상의 지분참여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조일훈 기자 jih@ked.co.kr
12일 채권단 및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르노의 장 마르크 르푸 대외협력 담당이사를 단장으로 하는 협상단이 13일 방한,삼성 및 채권단과 인수협상을 본격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삼성차 매각가치에 관한 채권단과 르노측의 평가가 크게 엇갈리고있어 적잖은 난항이 예상된다.
르노는 지난6일 4억5천만달러(5천40억원 상당)에 삼성차를 인수하겠다는 내용의 입찰제안서를 제출했으나 채권단은 법원의 자산실사 결과를 토대로 최소한 1조원 이상을 인수가격으로 요구하고 있다.
특히 르노가 4억5천만달러중 5천만달러(5백60억원)만 현금으로 먼저 내고 나머지 4억달러(4천4백80억원)는 회사인수후 매년 영업이익의 10% 범위내에서 갚겠다는 조건을 제시한데 대해 채권단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르노가 삼성측에 30% 지분참여를 요구한데 대해 삼성은 "현행 법률상 19.9%이상의 지분참여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조일훈 기자 ji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