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찍어내듯 재테크를 할 수 있다면. 나만의 전속 펀드매니저가 있다면..."

오프라인에서는 어렵지만 사이버 공간에서는 얼마든지 가능한 얘기다.

바로 이 순간 한경닷컴( www.hankyung.com )에 접속한다면 이런 꿈같은 일들이 현실이 될 수 있다.

"다가올 10년간 우리는 지난 50년간보다 훨씬 큰 변화를 겪게 될 것"이라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의 말을 빌리지 않아도 2000년에는 국내 인터넷 비즈니스 역사상 가장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변화의 물결은 포털 사이트 시장에도 밀려오고 있다.

지난 해엔 일반 포털 사이트가 인기를 얻었지만 올해는 특정 분야 고급정보를 제공하는 버티컬( Vertical ) 포털이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이유는 한 가지.

포털 사이트와 버티컬 포털이 제공하는 정보와 서비스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포털 사이트가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사업 확장에 열중하고 있지만,정보를 직접 생성.가공할 수는 없다.

최근엔 네티즌의 안목과 정보 활용력이 급격히 향상되고 있어 특정 분야의 고급정보를 제공하는 버티컬 포털 사이트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는 추세다.

인터넷 전문가들 역시 "이제 일반 포털의 시대는 끝났다"고 공공연히 말한다.

특화된 전문 정보를 제공하는 버티컬 포털 중에서도 경제와 금융 분야는 가장 성공 가능성이 높은 비즈니스 모델이다.

인터넷 대중화 그리고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벤처 특수와 주식 붐으로 이제 경제를 모르고서는 기본적인 사회생활이 불가능한 상황까지 됐다.

이미 미국에서는 더스트리트닷컴( TheStreet.com ) 스마트머니( Smartmoney ) CBS마켓워치( Marketwatch ) 레이징불( Ragingbull ) 같은 경제 전문 사이트들이 대표적인 버티컬 포털 사이트로 자리잡았다.

이들은 심도있는 칼럼과 분석 기사,정확한 데이터,각 이용자의 수요와 취향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결속력있는 커뮤니티 등으로 많은 네티즌들을 끌어모으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미국 네티즌들은 이들 사이트를 통해 개인의 재무 설계는 물론 금융기관과의 거래 등 금융 상품 거래를 빈번하게 하고 있다.

국내에도 팍스넷( www.paxnet.co.kr )을 비롯해 스탁노트( www.stocknote.com ) MoneyOK(www.moneyok.co.kr ) 크레디앙( www.credian.co.kr ) 등 비교적 잘 알려진 증권 및 금융 사이트들이 있다.

하지만 아직 뚜렷한 주도 브랜드는 없다.

아직 전문적이고 공신력있는 정보와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정확한 정보와 데이터를 가진 정통 경제 전문 온라인 미디어인 한경닷컴의 출현은 커다란 임팩트를 준다.

일반 경제 사이트들이 갖추지 못한 공신력,풍부한 콘텐츠,14년간 쌓아온 방대한 데이터는 한경닷컴만의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뉴욕타임스 파이낸셜타임스 등 유명 언론사와의 제휴를 통해 나스닥 및 선진 금융 시장의 해외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는 것도 한경닷컴의 장점이다.

이로써 이용자들은 다양한 재테크 정보,빠른 뉴스,유익한 투자 정보,각종 시세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여러 사이트를 오갈 필요 없이 한경닷컴 한 곳에서 모두 찾아볼 수 있다.

다양한 제휴 파트너들도 한경닷컴의 강점이다.

제일기획 두루넷 삼일회계법인 한국신용평가 헬로우아시아 등 각 분야의 선두주자들이 각자 장점을 살려 한경닷컴의 네트워크를 한층 풍성하게 해주고 있다.

이제 한경닷컴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한국경제신문 홈페이지는 온라인 신문의 개념을 넘어 진정한 대한민국 대표 경제 포털로 한국경제를 이끌어 갈 준비를 마쳤다.

조정애 기자 jcho@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