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일대에서도 올해안에 9천여가구의 재건축아파트가 쏟아진다.

서울과 가까운데다 40평형이하의 중소형평형이 많아 내집마련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평당분양가도 4백만~5백50만원대로 입지나 주거환경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이달초 2백79가구를 분양한 호계동 현대 재건축아파트의 경우 1순위에서만 2대1의 청약경쟁율을 보였다.

<>재건축 추진현황=비산동 주공단지가 관심의 대상이다.

단지규모가 큰데다 입지여건도 좋기 때문이다.

1,2단지 3천1백여가구가 4천7백60여가구의 대단지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주공2단지는 90%이상 이주가 완료됐기때문에 오는 9월쯤에 일반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총3천8백6가구로 지어지며 일반분양분은 1천4백50가구이다.

분양가는 4백20만~5백만원선이다.

9백55가구로 재건축될 1단지 역시 9월쯤 일반분양을 예상하고 있다.

일반공급분은 1백95가구다.

1단지는 롯데건설,2단지는 삼성물산이 각각 시공한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 및 4호선 범계역이 가깝고 서울 사당까지도 차로 30분이면 닿는다.

호계동 경향아파트도 이주가 거의 완료돼 오는 5월께 일반분양이 이뤄진다.

총1천9백77가구로 재건축되며 일반분양분은 1천57가구이다.

기존 9백20가구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입주예정시기는 2003년 3월경이다.

26~55평형으로 구성된다.

평당분양가는 4백25만~5백만원선이다.

호계동 주공도 이달중 사업승인이 이뤄져 올 연말께는 분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1천50가구의 단지를 1천7백62가구로 재건축한다.

조합분을 뺀 일반분양분은 7백12가구다.

25~53평형으로 구성되며 34평형이 1천1백3가구로 가장 많다.

평당 예상분양가는 4백~4백80만원선이다.

석수1동 삼신아파트도 기존 1백29가구가 2백51가구로 재건축된다.

내달초 이주를 시작해 올 연말께 일반분양을 할 계획이다.

24,33평형으로 구성되고 일반분양분은 1백22가구다.

평당분양가는 4백5만~4백20만원선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