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SW업체가 만든 암호화SW 사용 허용키로...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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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외국 소프트웨어 업체가 만든 암호화 소프트웨어의 중국내 사용을 허용키로 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 저널이 13일 보도했다.
이에따라 중국내에서는 외국산 암호화 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 관련 제품의 유통에 대한 규제가 없어지게 됐다.
암호화 프로그램은 외부인이 전자메일의 내용이나 인터넷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훔쳐내지 못하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로 인터넷 보안에 필수적이다.
중국은 그동안 외국산 암호화 프로그램의 사용을 금지시켜와 이것이 미국과 중국간에 무역분쟁으로 비화됐었다.
또 중국내 정보기관이 사기업이나 반체제인사 종교단체 등의 비밀 정보를 마음대로 빼내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중국이 외국 소프트웨어 업체가 만든 암호화 프로그램의 사용을 허용함에 따라 중국 진출을 추진중인 세계유수의 소프트웨어 업체는 큰 혜택을 얻게됐다.
만약 중국이 기존 정책을 엄격하게 계속 적용할 경우 오는 20일부터 중국내 판매 예정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2000 중국어 버젼은 판매가 불가능 하게된다.
또 세계최대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시스템스도 중국 납품을 위해서 인터넷 장비의 일부분을 중국의 암호화 프로그램에 맞춰 다시 디자인해야 한다.
중국이 이처럼 입장을 바꾼 것은 그동안 미국 정부와 업계가 줄기차게 정책 변화를 요구해왔기 때문이다.
김 선태 기자 orca@ked.co.kr
이에따라 중국내에서는 외국산 암호화 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 관련 제품의 유통에 대한 규제가 없어지게 됐다.
암호화 프로그램은 외부인이 전자메일의 내용이나 인터넷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훔쳐내지 못하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로 인터넷 보안에 필수적이다.
중국은 그동안 외국산 암호화 프로그램의 사용을 금지시켜와 이것이 미국과 중국간에 무역분쟁으로 비화됐었다.
또 중국내 정보기관이 사기업이나 반체제인사 종교단체 등의 비밀 정보를 마음대로 빼내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중국이 외국 소프트웨어 업체가 만든 암호화 프로그램의 사용을 허용함에 따라 중국 진출을 추진중인 세계유수의 소프트웨어 업체는 큰 혜택을 얻게됐다.
만약 중국이 기존 정책을 엄격하게 계속 적용할 경우 오는 20일부터 중국내 판매 예정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2000 중국어 버젼은 판매가 불가능 하게된다.
또 세계최대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시스템스도 중국 납품을 위해서 인터넷 장비의 일부분을 중국의 암호화 프로그램에 맞춰 다시 디자인해야 한다.
중국이 이처럼 입장을 바꾼 것은 그동안 미국 정부와 업계가 줄기차게 정책 변화를 요구해왔기 때문이다.
김 선태 기자 orca@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