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류 종목 전성시대 .. 이달들어 첨단주 조정틈새서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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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 전성시대"
첨단 업종과는 거리가 먼 비주류주들이 코스닥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건설 섬유 문구등 성장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업종이 3월들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불과 열흘동안 1백%이상 오른 종목이 수두룩하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코스닥시장을 이끌던 인터넷 정보통신 반도체 등 첨단업종은 비주류 바람에 밀려 주가가 힘을 받지못하고 있다.
13일 코스닥증권시장(주) 조사한 3월중(1~10일) 주가 상승률 상위종목을 보면 비주류주 일색이다.
1위 종목은 수첩 및 다이어리 제조업체인 양지사로 1백20.09%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가스보일러용 배출기 생산업체인 파워텍(1백19.88%),건축설계.감리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희림(1백19.79%),탄산제조업체인 대덕공업(1백19.72%)등도 높은 주가 상승률을 나타냈다.
자동차부품제조업체인 아진산업,직물제조업체인 신라섬유,낚싯대 제조업체인 동미산업,운송업체인 동특 등도 1백19%대의 주가 상승률을 보이며 10위안에 들었다.
첨단주로 분류되는 기업중 10위권안에 든 종목은 통합메시징시스템(UMS)시장 진출을 재료로 가진 테라(120.02%),신규상장종목인 시스컴(119.28%) 등 두종목에 불과했다.
주가 상승률 10~20위권의 종목도 거의 대부분 비주류주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토탈우선주 도드람사료 석천 세광알미늄 삼산 대륭 동신건설 케미그라스 옌트 국제종건 경창산업 등이 그들이다.
20-30위권도 마찬가지다.
경창산업 명화물산 유진종합개발 경남리스 조흥리스 동양토탈 동남리스 등 비주류 종목이 대부분이다.
반면 주가 하락률 상위종목에는 싸이버텍홀딩스(55.75%) 시공테크(41.04%) 등 첨단주들이 많이 포함됐다.
도양근 코스닥증권시장(주) 대리는 "코스닥시장의 주도주들이 주춤하고 있는 사이에 주변주를 중심으로 한 수익률 게임이 진행되고 있다"며 "자본금 및 유통주식수가 적은 종목이 게임의 대상이 되고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종목에는 작전세력이 게입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없다는 것이 시황 분석가들의 시각이다.
김진수 LG증권 조사역은 "비주류 종목들은 단순히 수급논리로 급등세를 타고 있는 만큼 시장 분위기가 바뀌면 언제든지 급락세로 돌아설 수있다"고 우려했다.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
첨단 업종과는 거리가 먼 비주류주들이 코스닥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건설 섬유 문구등 성장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업종이 3월들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불과 열흘동안 1백%이상 오른 종목이 수두룩하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코스닥시장을 이끌던 인터넷 정보통신 반도체 등 첨단업종은 비주류 바람에 밀려 주가가 힘을 받지못하고 있다.
13일 코스닥증권시장(주) 조사한 3월중(1~10일) 주가 상승률 상위종목을 보면 비주류주 일색이다.
1위 종목은 수첩 및 다이어리 제조업체인 양지사로 1백20.09%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가스보일러용 배출기 생산업체인 파워텍(1백19.88%),건축설계.감리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희림(1백19.79%),탄산제조업체인 대덕공업(1백19.72%)등도 높은 주가 상승률을 나타냈다.
자동차부품제조업체인 아진산업,직물제조업체인 신라섬유,낚싯대 제조업체인 동미산업,운송업체인 동특 등도 1백19%대의 주가 상승률을 보이며 10위안에 들었다.
첨단주로 분류되는 기업중 10위권안에 든 종목은 통합메시징시스템(UMS)시장 진출을 재료로 가진 테라(120.02%),신규상장종목인 시스컴(119.28%) 등 두종목에 불과했다.
주가 상승률 10~20위권의 종목도 거의 대부분 비주류주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토탈우선주 도드람사료 석천 세광알미늄 삼산 대륭 동신건설 케미그라스 옌트 국제종건 경창산업 등이 그들이다.
20-30위권도 마찬가지다.
경창산업 명화물산 유진종합개발 경남리스 조흥리스 동양토탈 동남리스 등 비주류 종목이 대부분이다.
반면 주가 하락률 상위종목에는 싸이버텍홀딩스(55.75%) 시공테크(41.04%) 등 첨단주들이 많이 포함됐다.
도양근 코스닥증권시장(주) 대리는 "코스닥시장의 주도주들이 주춤하고 있는 사이에 주변주를 중심으로 한 수익률 게임이 진행되고 있다"며 "자본금 및 유통주식수가 적은 종목이 게임의 대상이 되고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종목에는 작전세력이 게입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없다는 것이 시황 분석가들의 시각이다.
김진수 LG증권 조사역은 "비주류 종목들은 단순히 수급논리로 급등세를 타고 있는 만큼 시장 분위기가 바뀌면 언제든지 급락세로 돌아설 수있다"고 우려했다.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