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진 전 주뉴질랜드 대사관 행정관, 민주국민당서 공천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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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5년 지방자치단체 선거 연기 관련 문건변조 혐의로 옥고를 치렀던 최승진 전 주뉴질랜드 대사관 행정관이 민주국민당의 공천으로 강원 태백.정선지역구에 출마한다.
최씨는 당시 김영삼 대통령 정부가 지자체 선거를 연기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문건을 당시 국민회의 권노갑 부총재에게 전달한 장본인이다.
그러나 이 문건이 외부로 흘러나오는 과정에서 문서를 변조한 혐의가 인정돼 1년6개월간 옥고를 치른 뒤 98년초 김대중정부 출범과 함께 사면복권됐었다.
그는 "나는 35년만에 지방자치단체 선거가 치러질 수 있게 한 주인공"이라며 "나처럼 직장에서 해직된 사람들을 원직복귀시켜줘야 한다는 사명감에서 총선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병일 기자 kbi@ked.co.kr
최씨는 당시 김영삼 대통령 정부가 지자체 선거를 연기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문건을 당시 국민회의 권노갑 부총재에게 전달한 장본인이다.
그러나 이 문건이 외부로 흘러나오는 과정에서 문서를 변조한 혐의가 인정돼 1년6개월간 옥고를 치른 뒤 98년초 김대중정부 출범과 함께 사면복권됐었다.
그는 "나는 35년만에 지방자치단체 선거가 치러질 수 있게 한 주인공"이라며 "나처럼 직장에서 해직된 사람들을 원직복귀시켜줘야 한다는 사명감에서 총선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병일 기자 kbi@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