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시멘트는 국내최초로 각종 해양구조물의 연결부위에 시공해 구조물들을 접합시킬 수 있는 내해수성 그라우트 모르타르를 개발했다고 13일 발표했다.

그라우트 모르타르란 콘크리트와 콘크리트,콘크리트와 철강 또는 철판 사이의 공간을 채워 강하게 접합시키는 특수시멘트다.

동양이 개발한 제품은 해양구조물의 부식원인이 되는 염소이온과 황산염 등 각종 화학물질에 대한 저항성을 높였다.

동양은 네덜란드 VEBA오일사의 주문으로 석유시추선을 제작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이 제품의 생산을 의뢰받아 3개월간의 연구기간을 거쳐 이를 개발해냈다고 밝혔다.

채자영 기자 jychai@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