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중심가에 위치한 수원교도소가 2003년까지 경기도 여주군 가남면 태평마을로 이전되며 현재 부지 10만여평은 대규모 택지로 개발된다.

13일 법무부와 수원교도소에 따르면 여주에 새로 건립되는 교도소는 대지 5만2천여평에 연건평 1만7천2백여평 규모의 현대식 건물이다.

교도소 이전은 주택 전문업체인 ㈜월드건설과 ㈜서광건설산업이 여주교도소를 건설해 주는 대신 현 수원교도소 부지를 넘겨받는 대물교환 형식으로 추진된다.

월드건설 등은 수원교도소 부지를 인수하는 즉시 아파트 등 택지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지난 1954년 건립된 수원교도소는 건립 당시는 수원시 변두리에 불과했다.

그러나 80년대 말부터 동수원권에 대규모 택지가 잇달아 조성되고 수원시청.문예회관 등이 들어서면서 수원 중심지로 변모해 시민.사회단체 등의 이전 요구가 계속돼 왔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