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5곡 연주 .. 베토벤피아노협주곡 전곡연주 '김대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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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은 산을 오르려는 산악인들의 심정에 비유할 수 있죠.실력있고 의욕넘치는 음악인들이 국내에도 많다는 사실도 알리고 싶었습니다"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전곡(5곡)을 하루만에 연주하려는 피아니스트 김대진(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교수는 콘서트 기획동기를 이같이 설명했다.
다음달 2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1부(협주곡 1,2,4번)를 시작해 오후 7시에 2부(협주곡 3,5번)순서에 들어갈 예정이다.
모두 4시간 30분에 걸친 대장정이다.
베토벤 협주곡 전곡을 이틀에 걸쳐 연주하는 경우는 있어도 하루만에 완주하는 것은 세계 음악계에서도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
음악팬들 마저 긴장하게 만드는 기획이다.
김 교수는 "절대적인 미의 가치를 믿고 자신과의 싸움을 계속한 베토벤을 새천년 음악인들도 본받아야 할 것 같아 이런 레파토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을까란 질문에 "체력보다는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2부 시작전 2시간 남짓 쉬는 시간에 어떻게 집중력을 되살릴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한다.
함께 협연할 오케스트라가 창단 3주년을 맞는 프라임필하모닉이어서 다행이라는 표정이다.
그는 "신생 오케스트라인 만큼 단원들도 의욕적으로 연주에 임해 자신감을 얻었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김 교수의 전곡연주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쇼팽 피아노협주곡 전곡(2곡)을 연주한 데 이은 두번째 무대라 할 수 있다.
김 교수는 "독주회는 더 연륜을 쌓은 뒤로 미루고 아직은 이런 프로젝트성 연주회를 많이 갖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 레파토리로는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을 염두에 두고 있다.
(02)714-5305
< 장규호 기자 seinit@ked.co.kr >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전곡(5곡)을 하루만에 연주하려는 피아니스트 김대진(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교수는 콘서트 기획동기를 이같이 설명했다.
다음달 2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1부(협주곡 1,2,4번)를 시작해 오후 7시에 2부(협주곡 3,5번)순서에 들어갈 예정이다.
모두 4시간 30분에 걸친 대장정이다.
베토벤 협주곡 전곡을 이틀에 걸쳐 연주하는 경우는 있어도 하루만에 완주하는 것은 세계 음악계에서도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
음악팬들 마저 긴장하게 만드는 기획이다.
김 교수는 "절대적인 미의 가치를 믿고 자신과의 싸움을 계속한 베토벤을 새천년 음악인들도 본받아야 할 것 같아 이런 레파토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을까란 질문에 "체력보다는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2부 시작전 2시간 남짓 쉬는 시간에 어떻게 집중력을 되살릴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한다.
함께 협연할 오케스트라가 창단 3주년을 맞는 프라임필하모닉이어서 다행이라는 표정이다.
그는 "신생 오케스트라인 만큼 단원들도 의욕적으로 연주에 임해 자신감을 얻었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김 교수의 전곡연주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쇼팽 피아노협주곡 전곡(2곡)을 연주한 데 이은 두번째 무대라 할 수 있다.
김 교수는 "독주회는 더 연륜을 쌓은 뒤로 미루고 아직은 이런 프로젝트성 연주회를 많이 갖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 레파토리로는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을 염두에 두고 있다.
(02)714-5305
< 장규호 기자 seinit@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