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배너광고에 대한 광고효과 조사를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한다.

인터넷기반의 종합정보통신회사 (주)데이콤(사장 정규석) 천리안은 14일 애드파워코리아(APK), 한경비지니스와 업무제휴를 맺고, TV, 라디오, 신문 등 기존메체를 통해 소개된 광고 뿐 아니라 인터넷 배너광고에 대한 효과 분석을 위한 온라인 조사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각사는 *온라인 광고에 대한 상호협력체제 구축 *온라인 광고효과 측정 및 프로그램 개발 *인터넷 배너광고 리서치.컨설팅 *종합 DB마켓팅 모델링 개발 등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이 서비스는 사이버 공간에서 온라인 광고조사시 현재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오고 있는 불명확한 모집단 구성에 따른 조사의 신뢰성을 유료 가입자 기반의 보다 정확한 회원 정보를 이용해 이를 보완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데이콤은 이를 위해 천리안 회원들을 대상으로 나이, 지역, 직장, 성별 등에 따른 모집단을 10개 이상 구성하기로 했다.

또 패널(설문조사 대상자)에게는 천리안 무료 이용권과 전자화폐(e-cash)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 밖에도 이 서비스에 참여하는 광고주를 위해서도 천리안과 보라넷 등 자사의 사이버 홍보채널을 활용해 간접광고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분석된 결과는 매주 한경 비지니스에 게재된다.

한편, 이번 제휴와 관련 데이콤의 이건준 팀장은 "최근들어 네티즌들이 급등함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마케팅이 강화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이용실태를 파악해 마케팅 자료로 제공하고 있는 회사나 기관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앞으로 천리안은 광고조사 뿐 아니라 다양한 항목의 여론조사, 설문조사 등을 실시간으로 할 수 있는 컨텐츠를 개발하고 DB를 구축해 이를 e-business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