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신청사가 당초계획보다 1년 늦은 오는 2004년말에 완공되고 남악신도시는 오는 2019년까지 인구 15만명 규모로 조성된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남악신도시 마스터플랜 보고회를 통해 신청사 입주시기를 1년가량 늦추고 신도시개발도 장기적인 발전추이에 따라 추진키로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와 함께 부주산공원 26만평과 축산기술연구소 13만평을 개발계획에서 제외시켰다.

그 대신 도청주변 개발가능지역 8만평과 동서간선도로 선형조정 등으로 편입된 18만평을 추가로 포함시키는 등 개발면적을 당초 4백60만평에서 4백47만평으로 줄여 개발할 계획이다.

그러나 1단계 개발지는 간척지 1백88만평을 포함시켜 당초 2백27만평에서 2백84만평으로 늘려잡아 주거지와 상업용지를 늘리기로 했다.

또 열병합발전소는 영산호 주변에,쓰레기 소각장은 무안군 광역폐기물처리장 계획지로 각각 조정하는 등 집단에너지 공급설비 위치를 조정하고 신산업철도와 연약지반 처리 및 침수방지대책을 보완할 방침이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검토.보완해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받아 이달말께 최종적인 마스터플랜을 확정할 예정이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