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물가상승 압력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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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등 수입원재료 가격이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물가상승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14일 "2월중 국내 공급상품의 가공단계별 물가동향"을 통해 원재료비는 전년동기 대비 32.4% 올라 지난해 8월 이후 가파른 오름세를 거듭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지난달 수입 원재료는 1년전보다 41.7%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간재 가격도 작년 동월에 비해 4.7% 올랐다.
지난해 12월 플러스로 반전된 이후 상승률이 점차 커지는 추세다.
최종재의 경우 지난해 2월보다 1% 하락했다.
원화가치 상승으로 자본재 값이 떨어진데다 설 이후 수요가 감소한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소비재값도 내렸기 때문이다.
한은은 "원재료 가격은 1-3달의 시차를 두고 물가에 반영되는 경향을 보인다"며 "원재료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는 국내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병연 기자 yooby@ ked.co.kr
한국은행은 14일 "2월중 국내 공급상품의 가공단계별 물가동향"을 통해 원재료비는 전년동기 대비 32.4% 올라 지난해 8월 이후 가파른 오름세를 거듭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지난달 수입 원재료는 1년전보다 41.7%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간재 가격도 작년 동월에 비해 4.7% 올랐다.
지난해 12월 플러스로 반전된 이후 상승률이 점차 커지는 추세다.
최종재의 경우 지난해 2월보다 1% 하락했다.
원화가치 상승으로 자본재 값이 떨어진데다 설 이후 수요가 감소한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소비재값도 내렸기 때문이다.
한은은 "원재료 가격은 1-3달의 시차를 두고 물가에 반영되는 경향을 보인다"며 "원재료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는 국내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병연 기자 yooby@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