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O 탐구] 고의찬 <두산벤처BG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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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의찬 상무 약력 >
<>1950년 경북 군위
<>1966년 경복고
<>1969년 서울공대 화학공학과
<>1974년 두산음료 입사
<>미네소타대 식품공학대학원 석사
<>1980년 두산기술원 식품연구실장
<>1991-98년 두산기술원 이사
<>1992년 한국과학원 생물공학과 박사
<>1998년 (주)두산벤처BG바이오텍BU장(상무) (현)
<>2000년 한국생물공학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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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두산 벤처BG(비즈니스그룹)의 고의찬 상무는 바이오사업을 총책임지고 있는 두산의 기대주다.
소수정란 이식,유전자를 이식한 소에서 사람의 모유성분(락토페린)을 생산하는 기술개발,발효기술을 이용한 세라마이드,스핑고리피드 생산기술개발 등 그가 이뤄낸 업적은 수두룩하다.
요즘 고 상무는 고순도 지질(high purity lipid)의 상업화에 성공,뿌듯하다.
이 분야는 두산에서 3백여종의 기술을 보유,세계1위를 자랑하고 있다.
국내특허만 33건,국제특허는 7건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핵심전략제품인 스핑고리피드는 생체피부조직성분으로서 보습 항염 피부노화방지 등 기능을 갖는 고부가가치 기능성 화장품 원료다.
미생물(효모)을 이용한 제조기술은 그가 세계에서 2번째로 개발했으며 미국특허까지 획득했다.
먼저 개발한 네덜란드의 코스모펌보다 기술이 진일보했다는 평을 듣는다.
이 기술은 두산기술원(바이오테BU의 전신)시절인 1995년부터 산업자원부의 국책사업인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의 하나였다.
고 상무와 그의 연구원들은 3년간의 연구끝에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고 상무는 최근 스핑고리피드 가운데 세라마이드,피토스핑고신,테트라-아세틸-피토스핑고신 성분과 이를 기초로 한 응용제품을 상품화하고 있다.
고 상무가 주축이 돼 개발한 이 기능성 지질은 지난해 9월 사업을 시작한 이래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국내 "기능성 지질"시장의 70~80%를 차지했다.
현재 세계 1,2위의 거대 화장품 원료사로부터 전략적 제휴를 요청받고 있다.
이미 세계 1,2위의 화장품업체에 납품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태평양 등에 공급하고 있다.
"맥주사업을 위해 1953년 동양맥주연구소가 설립됐지요.
그후 효모 미생물에 대해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동양맥주연구소의 후신인 두산기술원은 식생활 음료 등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바이오테크에 일가를 이뤘습니다"
이것이 바이오사업의 밑거름이 됐다고 고 상무는 회상한다.
기능성 식품,화장품,의약품 등의 원료소재가 바이오 제품화 대상이다.
두산의 바이오사업은 지난 93년부터 시작됐다.
그는 리피드 가운데 고순도 시약을 생산하는 미국의 서더리 리서치 랩을 인수하면서 국산 고유기술과 시약기술을 더해 유망품목을 대량생산하기로 방향을 정했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 97년 익산에 공장을 지으면서 두산의 바이오사업의 기틀을 잡았다.
순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때마침 불어닥친 IMF(국제통화기금)사태로 고 상무는 2백명 연구원 중 1백40명 정도를 관련 계열사나 외부로 내보내는 시련을 맛봤다.
그러나 어려움도 잠시, 그와 그의 연구원들이 개발해놓은 바이오기술이 이제 빛을 보고 있다.
스핑고리피드류,인지질류 등으로 특화된 세계정상의 특수지질회사를 만든다는 것이 고 상무의 목표다.
2005년 약 1조원을 바라보는 세계 기능성 지질제품 시장에서 30%를 점유한다는 계획을 잡아놓고 있다.
< 채자영 기자 jychai@ked.co.kr >
<>1950년 경북 군위
<>1966년 경복고
<>1969년 서울공대 화학공학과
<>1974년 두산음료 입사
<>미네소타대 식품공학대학원 석사
<>1980년 두산기술원 식품연구실장
<>1991-98년 두산기술원 이사
<>1992년 한국과학원 생물공학과 박사
<>1998년 (주)두산벤처BG바이오텍BU장(상무) (현)
<>2000년 한국생물공학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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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두산 벤처BG(비즈니스그룹)의 고의찬 상무는 바이오사업을 총책임지고 있는 두산의 기대주다.
소수정란 이식,유전자를 이식한 소에서 사람의 모유성분(락토페린)을 생산하는 기술개발,발효기술을 이용한 세라마이드,스핑고리피드 생산기술개발 등 그가 이뤄낸 업적은 수두룩하다.
요즘 고 상무는 고순도 지질(high purity lipid)의 상업화에 성공,뿌듯하다.
이 분야는 두산에서 3백여종의 기술을 보유,세계1위를 자랑하고 있다.
국내특허만 33건,국제특허는 7건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핵심전략제품인 스핑고리피드는 생체피부조직성분으로서 보습 항염 피부노화방지 등 기능을 갖는 고부가가치 기능성 화장품 원료다.
미생물(효모)을 이용한 제조기술은 그가 세계에서 2번째로 개발했으며 미국특허까지 획득했다.
먼저 개발한 네덜란드의 코스모펌보다 기술이 진일보했다는 평을 듣는다.
이 기술은 두산기술원(바이오테BU의 전신)시절인 1995년부터 산업자원부의 국책사업인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의 하나였다.
고 상무와 그의 연구원들은 3년간의 연구끝에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고 상무는 최근 스핑고리피드 가운데 세라마이드,피토스핑고신,테트라-아세틸-피토스핑고신 성분과 이를 기초로 한 응용제품을 상품화하고 있다.
고 상무가 주축이 돼 개발한 이 기능성 지질은 지난해 9월 사업을 시작한 이래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국내 "기능성 지질"시장의 70~80%를 차지했다.
현재 세계 1,2위의 거대 화장품 원료사로부터 전략적 제휴를 요청받고 있다.
이미 세계 1,2위의 화장품업체에 납품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태평양 등에 공급하고 있다.
"맥주사업을 위해 1953년 동양맥주연구소가 설립됐지요.
그후 효모 미생물에 대해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동양맥주연구소의 후신인 두산기술원은 식생활 음료 등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바이오테크에 일가를 이뤘습니다"
이것이 바이오사업의 밑거름이 됐다고 고 상무는 회상한다.
기능성 식품,화장품,의약품 등의 원료소재가 바이오 제품화 대상이다.
두산의 바이오사업은 지난 93년부터 시작됐다.
그는 리피드 가운데 고순도 시약을 생산하는 미국의 서더리 리서치 랩을 인수하면서 국산 고유기술과 시약기술을 더해 유망품목을 대량생산하기로 방향을 정했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 97년 익산에 공장을 지으면서 두산의 바이오사업의 기틀을 잡았다.
순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때마침 불어닥친 IMF(국제통화기금)사태로 고 상무는 2백명 연구원 중 1백40명 정도를 관련 계열사나 외부로 내보내는 시련을 맛봤다.
그러나 어려움도 잠시, 그와 그의 연구원들이 개발해놓은 바이오기술이 이제 빛을 보고 있다.
스핑고리피드류,인지질류 등으로 특화된 세계정상의 특수지질회사를 만든다는 것이 고 상무의 목표다.
2005년 약 1조원을 바라보는 세계 기능성 지질제품 시장에서 30%를 점유한다는 계획을 잡아놓고 있다.
< 채자영 기자 jychai@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