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가치가 높은 부동산 상품은 아파트,구입하고 싶은 아파트는 현대아파트" 여론조사기관인 KRC-리서치인터내셔날이 지난 1월 서울을 비롯 부산 인천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6개 대도시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질문내용은 "아파트를 구입한다면 어느 회사가 분양하는 아파트를 선택하겠냐"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현대(40.7%)와 삼성아파트(31.4%)를 택하겠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대우 LG 주공 대림 쌍용건설 등을 선호한다는 응답비율은 1.2~3.7%에 그치고 있다.

현대아파트의 선호도는 아파트가구수가 많은 서울 및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됐다.

서울에선 현대가 47.3%,삼성이 31.9%로 나타났다.

인천에서는 현대가 53.8%,삼성이 26.9%로 조사됐다.

현대아파트는 40대 후반 집단에서,삼성아파트는 30대 후반 집단에서 선호비율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현대아파트는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삼성아파트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삼성아파트는 35~39세 연령층에서 현대아파트보다 약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보다 남성이 현대아파트를 선호하는 비율이 높다.

현대-삼성아파트에 대한 남성의 선호도는 45%,27%인 반면 여성의 선호도는 36%,34%로 각각 나타났다.

투자가치가 높은 부동산으로는 응답자 3명중 1명꼴로 아파트를 꼽았다.

다음으로 토지(22.9%) 상가(21.6%) 전원주택(13.4%) 빌딩(8.7%)순으로 나타났다.

아파트의 경우 <>서울지역 거주자 <>50세 이상 <>월평균소득 4백만원 이상의 고소득층이 투자가치를 높게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