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 산하 원자력 병원은 16~17일 월성 원전 인근지역인 월성군 양남면,양북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원자력 병원은 5월에는 고리,7월 영광,9월 울진원전 부근 주민 7백5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또 성과가 좋을 경우 2001년부터는 원전 주변지역의 일정 연령이상의 주민과 노약자.영세민 모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진단결과 질병이 발견된 주민에 대해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알선할 계획이다.
원자력병원은 이번 건강검진을 위해 내과 외과 산부인 핵의학과 방사선종양과 의료진 등 약 18명으로 "원전주변 지역주민 건강검진 사업단"을 구성했다.
김태완 기자 twkim@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