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따른 전략 다각적 적용을..'시나리오 경영' ; '...트랜드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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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시나리오 경영
저자 : 케스 반 데르 헤이든
역자 : 김방희
출판사 : 세종연구원
가격 : 1만5천원
제목 : 변화를 주도하는 트렌드 경영
저자 : 짐 테일러 외 공저
역자 : 임승혁
출판사 : 해냄
가격 : 1만2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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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경영환경.
글로벌 물결의 난기류에서 살아남을 최상의 생존전략은 무엇인가.
이는 최고경영자뿐만 아니라 현대인 모두에게 필요한 물음이다.
금주의 신간중에서 "시나리오 경영"(케스 반 데르 헤이든 저,김방희 역,세종연구원,1만5천원)과 "변화를 주도하는 트렌드 경영"(짐 테일러 외 공저,임승혁 역,해냄,1만2천원) 두권이 이같은 질문에 답한다.
"시나리오 경영"이란 앞으로 전개될 상황을 하나씩 그려보고 준비된 대안으로 유연하게 대처하는 경영전략을 말한다.
일반적인 장기계획과 달리 결과를 예측하기 보다 결과를 유발시키는 요인들을 분석하는 게 초점이다.
저자는 영국 스트레스클라이드대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창립자.
그는 "전략을 잘못쓰면 독이 되므로 급변하는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전략은 없느니만 못하다"고 지적한다.
그렇다고 어둠 속에서 방향 없이 뛸 수도 없다.
문제는 시시때때로 바뀌는 환경에 적합한 작전이 무엇이냐 하는 것이다.
그래서 "바로 그 상황에 가장 잘 맞는 전략을 준비해놓고 순발력있게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바로 시나리오 경영의 핵심이다.
저자는 1,2부에서 전략에 관한 전통적 사고방식과 시나리오식 사고의 이론적 토대를 살피고 3부에서 시나리오 기획과정을 실제로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경영진이 조직의 사고와 토론에 개입하는 방법을 중시했다.
토론을 거쳐 전략적 결론에 이르는 길이 여기에서 발견되기 때문이다.
"조직적 근시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외부의 시각을 이 과정에 접목시키는 문제도 깊이있게 다뤘다.
"변화를 주도하는 트렌드 경영"은 세계적 홍보회사 힐앤놀튼과 미국SRI컨설팅의 핵심 브레인들이 쓴 책이다.
트렌드 경영의 일차적인 과제는 현실의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저자들은 오늘날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변화의 집중현상" 밑에 "이성의 논리에서 혼돈의 논리로 이행""사회.정치.경제 조직의 해체""생산자 중심의 소비시장 붕괴"라는 세가지 흐름이 깔려있다고 본다.
이들은 변화의 결과가 당장 5백일 후부터 멀게는 5백년 뒤까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예측한다.
우울한 결론보다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 돋보인다.
지금의 혼돈이 희망의 시대로 나아가는 하나의 전환점이라는 것이다.
이 전환의 키워드는 "네가지 자유"다.
기존 자유의 폐기가 아닌 새로운 자유,즉 "앎"과 "행동""이동""존재"의 자유가 미래를 이끄는 동력이다.
저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미래 비즈니스의 트렌드를 전망한다.
무엇보다 수요에 근거한 시장창출과 소집단 마케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소비행태도 과시적인 것으로부터 드러나지 않는 부유함과 하향적 귀족을 추구하는 형태로 바뀐다고 내다봤다.
그래서 고객의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라고 조언한다.
향후 10년동안 최대의 성장산업은 프라이버시 관리업이 될 것이라는 전망 또한 관심을 모은다.
마지막 장을 덮은 뒤 "변화에 쫓기기보다 변화를 주도하라"는 메시지만 기억해도 책값이 아깝지 않다.
< 고두현 기자 kdh@ked.co.kr >
저자 : 케스 반 데르 헤이든
역자 : 김방희
출판사 : 세종연구원
가격 : 1만5천원
제목 : 변화를 주도하는 트렌드 경영
저자 : 짐 테일러 외 공저
역자 : 임승혁
출판사 : 해냄
가격 : 1만2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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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경영환경.
글로벌 물결의 난기류에서 살아남을 최상의 생존전략은 무엇인가.
이는 최고경영자뿐만 아니라 현대인 모두에게 필요한 물음이다.
금주의 신간중에서 "시나리오 경영"(케스 반 데르 헤이든 저,김방희 역,세종연구원,1만5천원)과 "변화를 주도하는 트렌드 경영"(짐 테일러 외 공저,임승혁 역,해냄,1만2천원) 두권이 이같은 질문에 답한다.
"시나리오 경영"이란 앞으로 전개될 상황을 하나씩 그려보고 준비된 대안으로 유연하게 대처하는 경영전략을 말한다.
일반적인 장기계획과 달리 결과를 예측하기 보다 결과를 유발시키는 요인들을 분석하는 게 초점이다.
저자는 영국 스트레스클라이드대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창립자.
그는 "전략을 잘못쓰면 독이 되므로 급변하는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전략은 없느니만 못하다"고 지적한다.
그렇다고 어둠 속에서 방향 없이 뛸 수도 없다.
문제는 시시때때로 바뀌는 환경에 적합한 작전이 무엇이냐 하는 것이다.
그래서 "바로 그 상황에 가장 잘 맞는 전략을 준비해놓고 순발력있게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바로 시나리오 경영의 핵심이다.
저자는 1,2부에서 전략에 관한 전통적 사고방식과 시나리오식 사고의 이론적 토대를 살피고 3부에서 시나리오 기획과정을 실제로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경영진이 조직의 사고와 토론에 개입하는 방법을 중시했다.
토론을 거쳐 전략적 결론에 이르는 길이 여기에서 발견되기 때문이다.
"조직적 근시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외부의 시각을 이 과정에 접목시키는 문제도 깊이있게 다뤘다.
"변화를 주도하는 트렌드 경영"은 세계적 홍보회사 힐앤놀튼과 미국SRI컨설팅의 핵심 브레인들이 쓴 책이다.
트렌드 경영의 일차적인 과제는 현실의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저자들은 오늘날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변화의 집중현상" 밑에 "이성의 논리에서 혼돈의 논리로 이행""사회.정치.경제 조직의 해체""생산자 중심의 소비시장 붕괴"라는 세가지 흐름이 깔려있다고 본다.
이들은 변화의 결과가 당장 5백일 후부터 멀게는 5백년 뒤까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예측한다.
우울한 결론보다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 돋보인다.
지금의 혼돈이 희망의 시대로 나아가는 하나의 전환점이라는 것이다.
이 전환의 키워드는 "네가지 자유"다.
기존 자유의 폐기가 아닌 새로운 자유,즉 "앎"과 "행동""이동""존재"의 자유가 미래를 이끄는 동력이다.
저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미래 비즈니스의 트렌드를 전망한다.
무엇보다 수요에 근거한 시장창출과 소집단 마케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소비행태도 과시적인 것으로부터 드러나지 않는 부유함과 하향적 귀족을 추구하는 형태로 바뀐다고 내다봤다.
그래서 고객의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라고 조언한다.
향후 10년동안 최대의 성장산업은 프라이버시 관리업이 될 것이라는 전망 또한 관심을 모은다.
마지막 장을 덮은 뒤 "변화에 쫓기기보다 변화를 주도하라"는 메시지만 기억해도 책값이 아깝지 않다.
< 고두현 기자 kdh@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