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수익률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

회사채수익률은 두자릿수를 지속하고 있다.

15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연9.10%을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전날 두자릿수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에도 오름세를 지속했다.

전날보다 0.03%포인트 오른 연10.03%를 나타냈다.

특별한 악재가 없는 가운데 전날의 약세분위기가 이어졌다.

매수세가 워낙 취약해 소규모 "팔자"물량이 나와도 수익률이 크게 오르는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고 채권딜러들은 전했다.

일부 증권사및 투신사의 미매각수익증권 해지 물량이 나오기도 했다.

3년만기 한전채 2년만기 통안채등 장기금리가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이정록 한국투신 펀드매니저는 "지난 한달반 동안 유동성에 의한 수익률 하락세가 최근들어 조정국면을 맞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금리의 추가하락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과 함께 물가불안우려등이 가세하면서 조정국면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진모 기자 ja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