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과 낭만의 서울교외선 "증기기관차 관광열차"가 4월1일부터 다시 달린다.

증기기관차 관광열차는 철도청이 지난 94년부터 동절기를 제외하고 운행해온 4~5량(한량당 72석)의 미니열차.

매주 일.공휴일 서울~의정부역간을 한차례 왕복한다.

오전 10시15분 서울역을 출발, 신촌 가좌 수색 능곡 대곡 일영 장흥 은릉 송추를 거쳐 오전 11시50분 의정부역에 닿는다.

의정부역에선 오후 5시 출발, 오후 6시38분 서울역에 도착한다.

서울역에서 탈 경우 어른 7천6백원.

여행일 1주일 전부터 정차하는 역에서 기념승차권으로 판매한다.

주중에도 이용객이 원할 경우 전세열차를 운행한다.

각급 학교의 소풍 또는 모꼬지(MT)때 이용할수 있다.

철도청은 우선 5월말까지 서울역에서 출발시킬 계획.

고속철도 공사로 서울역이 혼잡스러워질 경우 신촌역에서 출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철도여행안내센터 (02)392-7788, 철도청 영업개발 (042)481-3289

김재일 기자 kjil@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