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은 치매예방을 도와주는 기능성식품인 일본 큐피사의 "치코린"을 도입,4월 중순께 시판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계란노른자위(난황)에서 추출한 포스파티딜콜린과 비타민B12의 복합성분으로 한다.

이 성분이 체내에 들어가면 비타민B12가 콜린을 아세틸화하는 효소를 촉진,아세틸콜린의 합성을 유도한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치매는 뇌내 신경전도물질인 아세틸콜린이 부족해 생기므로 이 제품을 복용하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치매환자의 증상도 개선된다고 동성제약측은 밝혔다.

일본 고찌의대에서 1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한 결과 11명에서 표정이 밝아지고 감정도 부드러워지는 등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이 제품을 개발한 고찌 의대 이께다 박사는 "콜린도 종류가 여러가지지만 난황에서 추출한 콜린만이 치매예방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아세틸콜린의 농도를 높이는 치매약에 비해 계속 복용할때 나타나는 부작용도 없었다"고 말했다.

정종호 기자 rumba@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