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유럽간 '게놈 실용화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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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 유럽간 사람유전자정보(게놈)의 실용화경쟁이 본격화된다.
미국은 빠르면 올 여름에 유전자배열등 기초정보를 특허대상에서 제외하는 새로운 바이오특허지침을 도입한다.
오부치 일본총리도 게놈특허문제를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G8정상회담의 의제로 제안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정부뿐만이 아니다.
산업계에서도 유전자정보의 해석이나 구체적인 의약품개발에 뛰어들 움직임이다.
미국정부는 <>구체적이고 <>신뢰할수 있으며 <>현실적인 것등 3가지요건을 갖출때만 게놈의 특허를 인정할 방침이다.
"어떤 유전자가 에이즈예방에 사용할수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만으로는 특허를 받을수없게된다.
22일까지 바이오업계와 전문가들의 의견을들은 다음 이같은 새로운 지침을 정식으로 채택할 계획이다.
미국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은 바이오기업인 세레라 제노믹스의 게놈해독분야에서의 독점및 독주에 제동을걸고 실용화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세레라는 유전자정보를 구성하는 배열의 90%를 이미 해독,1만건이상의 취득데이터에 대해 특허를 가출원중이다.
올 여름까지는 유전자정보배열의 해독을 완료할 예정이다.
미국 일본 유럽정부가 공동으로 추진해온 국제사람게놈계획에 따라 작성중인 공개데이터베이스 "진뱅크(유전자정보)"의 완성보다 3년정도나 빠른 것이다.
따라서 세레라출원이 특허를 받을경우 진뱅크계획이 무산될수 가능성이 크다.
대형제약회사등도 새로운 유전자치료법과 신약을 개발하더라도 특허에 발목을 잡힐수 있다.
이러한 사태를 막기위해 미국정부가 특허지침을 마련하고 나선것이다.
세레라는 "대통령의 제안을 환영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으나 해독결과는 앞으로 직접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일본은 미국정부의 이같은 방침에 맞춰 유전자정보를 활용한 의약품개발등 실용화연구에 본격나설 움직임이다.
기본데이터를 자유롭게 사용,미국등과 동등한조건에서 경쟁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는 데이터베이스로 부터 난치병관련 유전자를 추출,제품을 만들어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2010년까지는 중요 유전자에 대해 특허를 딸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쿄=김경식 특파원.kimks@dc4.so-net.ne.jp
미국은 빠르면 올 여름에 유전자배열등 기초정보를 특허대상에서 제외하는 새로운 바이오특허지침을 도입한다.
오부치 일본총리도 게놈특허문제를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G8정상회담의 의제로 제안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정부뿐만이 아니다.
산업계에서도 유전자정보의 해석이나 구체적인 의약품개발에 뛰어들 움직임이다.
미국정부는 <>구체적이고 <>신뢰할수 있으며 <>현실적인 것등 3가지요건을 갖출때만 게놈의 특허를 인정할 방침이다.
"어떤 유전자가 에이즈예방에 사용할수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만으로는 특허를 받을수없게된다.
22일까지 바이오업계와 전문가들의 의견을들은 다음 이같은 새로운 지침을 정식으로 채택할 계획이다.
미국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은 바이오기업인 세레라 제노믹스의 게놈해독분야에서의 독점및 독주에 제동을걸고 실용화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세레라는 유전자정보를 구성하는 배열의 90%를 이미 해독,1만건이상의 취득데이터에 대해 특허를 가출원중이다.
올 여름까지는 유전자정보배열의 해독을 완료할 예정이다.
미국 일본 유럽정부가 공동으로 추진해온 국제사람게놈계획에 따라 작성중인 공개데이터베이스 "진뱅크(유전자정보)"의 완성보다 3년정도나 빠른 것이다.
따라서 세레라출원이 특허를 받을경우 진뱅크계획이 무산될수 가능성이 크다.
대형제약회사등도 새로운 유전자치료법과 신약을 개발하더라도 특허에 발목을 잡힐수 있다.
이러한 사태를 막기위해 미국정부가 특허지침을 마련하고 나선것이다.
세레라는 "대통령의 제안을 환영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으나 해독결과는 앞으로 직접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일본은 미국정부의 이같은 방침에 맞춰 유전자정보를 활용한 의약품개발등 실용화연구에 본격나설 움직임이다.
기본데이터를 자유롭게 사용,미국등과 동등한조건에서 경쟁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는 데이터베이스로 부터 난치병관련 유전자를 추출,제품을 만들어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2010년까지는 중요 유전자에 대해 특허를 딸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쿄=김경식 특파원.kimks@dc4.so-net.ne.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