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자 독자면에 "5호선 지하철 운행시간 정확도 예전보다 떨어져" 제하의 독자투고가 실렸다.

투고내용은 "출근시 5분 간격으로 운행하도록 되어 있는 5호선 전동차 운행시간이 예전에 비해 정확도가 떨어졌으며 운행중 정거하는 횟수도 잦아졌다"고 지적한 것이었다.

지적에 따라 5호선 굽은다리역의 열차 운행상황을 6일간 정밀 분석한 결과 지연된 열차는 3개(편성)였다.

마천역으로의 열차 회송을 위해 1분11초~1분55초동안 지연된 사실이 조사됐다.

그러나 이는 정상적인 운행상태임을 양해했으면 한다.

단,해당시간대(굽은다리역)에는 영업열차의 운행 중간중간에 회송열차가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그런데 승객 입장에서는 승강장에 도착했을 때 빠르게 통과해 벌써 출발해 버린 회송열차를 영업열차로 착각, 열차운행 간격이 맞지 않는 것으로 오인할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또 열차가 자주 정거하는 것으로 지적한 사항의 경우에도 고덕 차량기지에서 출고되는 회송열차가 강동역부근에서 마천역방향으로 선로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후속열차가 서행하는 경우가 있으나 정상적인 운행상태임을 이해해 주었으면 한다.

공사는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지하철 운행이 되도록 더 한층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강용길 < 도시철도공사 운영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