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생활속에서 숨쉬는 철학 강의"..EBS'철학에세이'이주향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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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관점에서 서양철학사 전체를 조명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사람들과 철학하는 방법,사유하는 방법을 공유하는게 이 강의의 궁극적인 목표이지요"
"도올 김용옥의 알기 쉬운 동양고전-노자와 21세기"로 동양철학 붐을 일으켰던 EBS가 3월부터 새롭게 시작한 "철학에세이"(수,오후 5시)를 맡은 이주향(37)수원대 철학과 교수.
그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게 철학의 기본 전제"라고 말한다.
이 교수는 "나는 길들여지지 않는다""그래도 나는 가볍게 살고 싶다"등의 저서와 신선한 발언으로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신세대 철학자"라 부른다.
30회 방송예정인 이 프로그램에서 이 교수는 자신의 장점을 살려 대중문화 현상에 철학적 의미를 부여해 독특한 서양철학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철학이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 철학하는 자세를 키운는 데 도움을 주려고 합니다"
예를 들면 그의 강의는 이런식이다.
4년간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더 이상 설렘이 없는 관계가 됐다는 한 남자는 그녀와 결혼을 할지 아니면 헤어져야 할지 고민한다.
이 교수는 이 남자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방청자와 토론하며 철학을 통해 문제 해결이 가능한지 함께 고민해본다.
그 결과 철학은 어떤 답을 제시하는게 아니라 진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결론을 이끌어낸다.
19일 방송에서는 "같은 강물에 발을 두번 담글 수 없다"는 헤라클레이토스의 말과 철학적으로 바람직한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강의한다.
바리데기 공주 신화,셰익스피어의 희곡 리어왕 등을 분석하며 이 문제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이 교수의 "철학에세이"가 다시 한번 우리사회에 철학 열풍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된다.
< 강동균 기자 kdg@ked.co.kr >
이를 통해 사람들과 철학하는 방법,사유하는 방법을 공유하는게 이 강의의 궁극적인 목표이지요"
"도올 김용옥의 알기 쉬운 동양고전-노자와 21세기"로 동양철학 붐을 일으켰던 EBS가 3월부터 새롭게 시작한 "철학에세이"(수,오후 5시)를 맡은 이주향(37)수원대 철학과 교수.
그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게 철학의 기본 전제"라고 말한다.
이 교수는 "나는 길들여지지 않는다""그래도 나는 가볍게 살고 싶다"등의 저서와 신선한 발언으로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신세대 철학자"라 부른다.
30회 방송예정인 이 프로그램에서 이 교수는 자신의 장점을 살려 대중문화 현상에 철학적 의미를 부여해 독특한 서양철학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철학이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 철학하는 자세를 키운는 데 도움을 주려고 합니다"
예를 들면 그의 강의는 이런식이다.
4년간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더 이상 설렘이 없는 관계가 됐다는 한 남자는 그녀와 결혼을 할지 아니면 헤어져야 할지 고민한다.
이 교수는 이 남자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방청자와 토론하며 철학을 통해 문제 해결이 가능한지 함께 고민해본다.
그 결과 철학은 어떤 답을 제시하는게 아니라 진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결론을 이끌어낸다.
19일 방송에서는 "같은 강물에 발을 두번 담글 수 없다"는 헤라클레이토스의 말과 철학적으로 바람직한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강의한다.
바리데기 공주 신화,셰익스피어의 희곡 리어왕 등을 분석하며 이 문제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이 교수의 "철학에세이"가 다시 한번 우리사회에 철학 열풍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된다.
< 강동균 기자 kdg@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