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대내에 대구지역 최대규모의 벤처창업및 기술개발지원시설이 들어선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구테크노파크는 경북대 북문 도서관 뒷편 대지5천평에 1백80여억원을 들여 연건평 6천평규모의 벤처창업지원관과 기술혁신센터를 쌍둥이 빌딩으로 건립한다.

벤처창업지원관은 지하1층 지상 6층 연건평 3천1백평규모로 총사업비 95억원이 투입되며 이달중 설계를 마치고 사업자 선정을 거쳐 오는6월경 착공된다.

이곳에는 창업보육시설과 상담실,회의실,25실규모의 원룸형 숙박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건물은 광통신망을 갖춘 첨단인텔리전트빌딩으로 세워진다.

대구테크노파크 관계자는 "벤처창업지원관은 벤처기업들에게 최대의 만족을 줄 수 있는 시설을 갖춰 내년말부터 연간 50개이상의 벤처기업을 배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술혁신센터는 연건평 3천평규모로 사업비 90억원을 투자해 연구소와 기술개발인력을 위한 R&D개발센터로 만들어진다.

오는 2002년초 착공예정인 기술혁신센터는 교수들과 업체가 산학협동으로 관련기술을 개발해 제품화할 수 있도록 첨단기술장비를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대구테크노파크는 이들 시설에 입주한 기업에 대해서는 시제품과 양산기술의 개발.사업화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저리자금의 알선.제공과 기술이전 경영지도 등 각종 지원책도 실시할 계획이다.

<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