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자동차대리점들의 모임인 자동차딜러협회(NADA)가 인터넷을 통한 자동차 판매에 나섰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16일 보도했다.

그동안 온라인으로 직접 자동차를 판매하려는 자동차메이커들과 인터넷을 통해 독자적으로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는 인터넷업체들 사이에서 고민해 온 NADA는 오는 4월 독자적인 자동차판매 웹사이트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자동차를 팔아온 딜러들이 더이상 온라인에 고객을 뺏길 수 없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NADA는 이 사이트를 통해 1만9천5백명에 달하는 딜러 회원들을 연결하는 한편 신차 및 중고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이를 자동차 판매로까지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프랑크 맥카시 NADA회장은 "딜러들은 인터넷에 반대한다고 일반인들은 말하고 있으나 앞으로 자동차딜러들은 인터넷을 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ADA의 온라인 자동차판매 웹사이트 주소는 "www.NADAdealers.com" 이다.

김선태 기자 orca@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