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후유증 재연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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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구 후보자 발표가 다가오면서 한나라당의 공천후유증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옛 민주당 출신인 "민주동우회" 주요인사는 17일 <>합당시 옛 민주당 계열에 대한 지분약속 이행 <>밀실담합을 배격한 공천심사 등을 요구하며 강창성 부총재에게 집단으로 항의했다.
지역구 공천에서 탈락한 장수완 당기위 부위원장과 재해특위 이승범 부위원장등은 "조순 전 총재와 이기택 고문의 탈당후 원만히 수습된 줄 알았던 공천후유증이 전국구 공천문제로 또다시 진통을 겪고 있다"며 이회창 총재에게 지분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이와관련,홍사덕 선거대책위원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전국구 공천문제에는 나도 목소리를 내겠다"며 공천과정에 참여할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는 전국구 공천과 관련해 당내갈등이 심화될 경우 지난 2.18 공천파동 직후처럼 당 지지도가 떨어지는 것을 우려,비교적 당내 계파에서 자유로운 홍 위원장이 갈등조정역할에 나서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지난 1월 영입된 홍 위원장은 그동안 "주어진 병사(후보자)만으로 전쟁(선거)을 치르겠다"며 공천에는 관여하지 않아왔다.
정태웅 기자 redael@ked.co.kr
옛 민주당 출신인 "민주동우회" 주요인사는 17일 <>합당시 옛 민주당 계열에 대한 지분약속 이행 <>밀실담합을 배격한 공천심사 등을 요구하며 강창성 부총재에게 집단으로 항의했다.
지역구 공천에서 탈락한 장수완 당기위 부위원장과 재해특위 이승범 부위원장등은 "조순 전 총재와 이기택 고문의 탈당후 원만히 수습된 줄 알았던 공천후유증이 전국구 공천문제로 또다시 진통을 겪고 있다"며 이회창 총재에게 지분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이와관련,홍사덕 선거대책위원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전국구 공천문제에는 나도 목소리를 내겠다"며 공천과정에 참여할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는 전국구 공천과 관련해 당내갈등이 심화될 경우 지난 2.18 공천파동 직후처럼 당 지지도가 떨어지는 것을 우려,비교적 당내 계파에서 자유로운 홍 위원장이 갈등조정역할에 나서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지난 1월 영입된 홍 위원장은 그동안 "주어진 병사(후보자)만으로 전쟁(선거)을 치르겠다"며 공천에는 관여하지 않아왔다.
정태웅 기자 redael@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