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간 경매시스템을 도입한 인터넷 사이트가 등장했다.

디지탈밸리(대표 원종호)는 주식거래 방식으로 다량의 상품 경매를 성사시키는 "세일스닥컴(www.salesdaq.com)"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물건을 팔고자 하는 개인이나 기업들을 매도자 그룹으로,사고자 하는 주체들을 매수자 그룹으로 만들어 상호 실시간으로 가격을 비교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합리적인 경쟁 가격으로 매매가 이뤄지도록 한 것이다.

원 사장은 "기존 전자상거래 사이트는 정해진 가격이나 조건에 따라 거래가 체결돼 인터넷의 최대 장점인 쌍방향성을 제대로 살리고 있지 못 했다는 점에 착안했다"고 말했다.

현재 디지탈밸리는 전략적 제휴를 맺은 법무법인 태평양을 통해 전세계 16개국에 이 모델에 관한 특허출원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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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진 기자 ventur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