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20일 자동차부품 생산에 이용되는 테일러드 블랭크 레이저용접시스템이 한국기계연구원과 성우금속에 의해 국산화됐다고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두께가 서로 다른 강판을 용접할 수 있는 기술로 자동차부품 제작 공정이 단순해졌고 에너지 소모량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자동차 1백만대를 생산할 때 연간 1천8백억원 가량의 에너지 절약이 기대된다.

아울러 5년간 2천억원 가량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산자부는 내다봤다.

김수언 기자 ked@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