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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주주, 자사주매입 잇달아 .. 주가부양/지분확대 주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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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장기업및 상장사 대주주들이 계열사나 관계회사의 주식을 사들이면서 주가 떠받치기에 나서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오롱은 계열사인 코오롱건설 주식 1백15만7천주(4.32%)를 장내에서 매수,지분을 25.55%로 높였다고 신고했다.

    코오롱이 코오롱건설 주식을 사들이는 것은 코오롱건설과 코오롱엔지니어링의 합병에 대비,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와사람은 지난 16일까지 자회사인 한국종합기술금융의 주식 77만7천4백94주를 사들여 11.66%까지 지분을 높였다.

    현대투신운용은 지난 2월 한달동안 계열회사인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41만5천7백2주(7.56%)나 사들였다고 신고했다.

    대주주나 지배주주인 개인이 회사주식을 사들인 경우도 많다.

    대한화재 백일환 회장은 이달초까지 5만2천4백60주(1.07%)를 사들여 보유지분이 36.86%로 높아졌다고 금감원에 보고했다.

    원림의 신용웅 회장은 2만5천2백50주(1.14%)를 장내매수,지분이 56.31%에 달했다.

    화신의 정호 대표이사도 4만8천8백20주(1.74%)를 사들여 59.97%에 달했다.

    동양상호신용금고의 지배주주인 김동원씨도 15만7천2백10주(3.93%)를 지난 10일까지 사들여 지분이 65.20%로 높아졌다고 신고했다.

    동아타이어공업 대표이사인 김만수씨도 이달들어 2만4천3백10주(1.06%)를 추가로 사들여 지분을 48.44%로 높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주주가 자신의 회사나 계열사 지분을 늘리는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대체로 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대주주가 자기주식을 사들이면 6개월동안 처분하지 못하도록 돼 있으나 간혹 주가조작을 위해 대주주지분을 늘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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