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교권보호와 교원사기진작을 위해 교사의 교육활동관련 조사는 반드시 학교장의 사전동의를 받도록 하고 오는 8월말 별거부부교사에 대해 특별전보를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저소득 자녀에 대한 유치원 학비지원을 올해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국고와 지방비로 전국 사립유치원 약 4천5백개에 교재.교구비를 지원키로 했다.

민주당은 2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원안전망"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은 교원.학생.학부모 사이 분쟁해결을 위해 학교별로 분쟁위원회 설치와 학교교육활동 중 발생한 학생안전사고로부터 교원보호를 위한 학교안전공제회 기금 6백41억원 추가 지원, 노부모 장애인 부양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 있는 교원에 의료비 무이자 대여 등을 담고 있다.

한편 민주당 서영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화곡동 문성유치원을 방문, 전국의 생활보호대상자나 모자가정 등 법정 저소득층 자녀에게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을, 기타 저소득층 자녀 가운데 농.어촌지역은 12만원 이하, 도시지역은 4만8천원 이하를 지원하는 등의 유아교육 지원공약을 밝혔다.

김미리 기자 miri@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