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수익률이 보합세를 보였다.

20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오후 4시 현재 지난주말과 같은 연9.09%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도 지난주말과 같은 수준인 연10.03%를 나타냈다.

금융기관들의 짙은 관망세로 거래부진 상태가 지속됐다.

지표금리인 국고채 3년짜리는 오전한때 연9.11%에 거래되는등 금리가 다소 오름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발행된 한전채 5년짜리 1천억원어치는 연9.76%에 은행과 보험권으로 소화됐다.

이날 오후 예정된 5천억원규모의 국고채 3년물 입찰을 앞두고 오후들어 관망세가 더욱 뚜렸다.

장기채권의 매물은 감소했으나 매수세 역시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다고 채권딜러들은 전했다.

1년짜리 통안채가 보합권에서 거래되는 정도였다.

임찬익 한화증권 채권팀장은 "투매성 급매물이 나오는 것도 아니며 매수세가 되살아나지도 않는 거래소강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같은 양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