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가 여성실업대책으로 실시해온 실직여성가장 자영업지원사업 참여자의 창업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최근 수혜자 9백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점포임차 자금을 지원받은지 1년만에 전체의 91%인 8백20명이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는 통상적인 소점포 성공률(30%)보다 훨씬 높은 것이라고 노동부는 밝혔다.

여성 자영업자들의 매출액은 월 3백만원이상인 곳이 전체의 24.4%로 가장 많았고 2백만원이상 3백만원미만이 19.2%로 그 뒤를 이었다.

비용을 제외한 월 평균 순이익은 50만원이상 1백만원미만이 34.1%를 차지했고 1백만원~2백만원이 30.3%에 달했다.

이번 사업에 대한 여성가정들의 만족도는 1백점 만점에 80점을 기록했다.

노동부는 이번 설문조사를 토대로 경영지도및 상담을 강화해 수혜자의 사업성공률을 더욱 높이고 자녀교육 상담지원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실직여성가장 자영업지원사업은 재취업이 어려운 저소득 실직여성가장에게 5천만원이하의 점포를 제공,자영업을 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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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승욱 기자 swchoi@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