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오는 25일부터 조흥BC카드 사용고객이 결제금액비율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리볼빙(회전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신용카드회원이 이용대금의 일정비율(10~20%)을 선택해 상환할 경우 나머지 이용대금의 상환이 다음달로 연장되는 제도다.

고객은 신용카드 이용한도 범위내에서 카드를 계속 쓸 수 있고 돈이 생길 때마다 수시로 결제할 수 있다.

예를들어 이용한도가 2백만원인 신용카드 회원이 10%의 회전결제를 미리 약정했을 경우 전월의 이용대금 1백만원에 대해 10만원만 결제하면 된다.

나머지 카드대금 90만원은 다음달로 이월된다.

다음달에 쓸 수 있는 신용카드 이용한도는 사용하지 않은 잔여한도금액 1백만원과 당월결제금액 10만원을 합친 1백10만원으로 자동 결정된다.

조흥BC카드 회원이 회전결제 서비스를 받으려면 약정서를 사전에 작성해야 한다.

대상고객은 개인으로서 신용카드 본인회원과 가족회원 등이다.

현금서비스에 대한 리볼빙서비스는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리볼빙 서비스에 적용되는 이자율은 신용구매의 경우 카드이용금액에 따라 우대금리(연 9.5%)에 4~5.5%포인트를 추가해 결정된다.

해외현금서비스 회전결제 이자율은 우대금리+8.5~10%다.

현승윤 기자 hyuns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