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형반도체 전문기업이 프로칩스가 정기주총 현장을 녹화,홈페이지( www. prochips. com )에 동영상으로 공개할 예정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프로칩스는 21일 "주주는 1만4천여명에 달하나 실제 주총에 참석하는 주주는 1백여명에 불과해 나머지 주주들을 위해 주총상황을 녹화중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17일 주총을 개최했으며 녹화중계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주총이 끝난 후라도 모든 주주들이 회의 진행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정보통신시대 기업의 도리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프로칩스는 지난 98년부터 디지탈위성방송수신기 사업에 뛰어든 이후 99년에는 8백13억원의 매출과 53억원의 순익을 올렸다.

임상택 기자 limst@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