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21일 제3시장 지정(상장)신청 서류를 접수시킨 고려정보통신과 네트컴에 대해 5일 이내에 상장허가여부를 결정,통보할 방침이다.

증권업협회의 심사를 통과하면 이들 두회사는 개장일에 매매가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두회사의 사업내용과 재무상황,주식매출(매각)계획 등을 간략히 소개한다.


<>고려정보통신=지난 98년 1월 설립된 시스템 보안장지 제조 및 정보통신 하드.소프트웨어 도소매 업체다.

지난해 6억2천2백만원의 매출에 2억2천6백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자본금은 22억5천만원.

이 회사 김기형 상무는 한통프리텔과 공동으로 지난해 12월부터 홈케어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여기에 들어간 초기 투자비용이 지난해 적자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인터넷 공모를 했으며 당시 발행가는 4만5천원(액면가 5천원)이었다.

제3시장 상장신청서를 내면서 주주 99명의 지분을 9억8천만원에 매도한다는 주식매출계획서를 첨부했다.

대주주 기관 우리사주를 제외한 지분은 50% 가량이다.

<>네트컴=지난 89년 설립된 이후 금융기관들을 상대로 오랫동안 네트워크 설계및 구축사업을 벌여왔다.

네트웍컨설팅,시스템통합(SI)사업과 인터넷 장비 생산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1백30억5천만원의 매출에 경상이익은 7억2천1백만원,순이익 5억1천2백만원을 거뒀다.

자본금은 33억원.

액면가는 5백원이다.

정선용 대표등 대주주가 77.27%,직원이 22.73%의 지분을 갖고 있다.

주주는 모두 56명.

이번에 3명의 주주가 모두 7만주(1.06%)를 1만원씩에 팔겠다는 매출계획서를 제출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