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용채 <토지공사 사장>.."부동산 간접투자 새장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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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상반기안에 일반인도 투자할 수 있는 1백만원대의 소액 자산담보부증권(ABS)을 발행,부동산 간접투자의 새 장을 열어 가겠습니다"
지난달 7일 부임한 한국토지공사 김용채 사장(68)이 정치인에서 "땅세일즈맨"으로 변신중이다.
토공은 택지 공장용지 등을 조성해놓고도 전국적으로 분양하지 못한 땅 1천3백29만여평을 안고 있다.
서울 여의도면적의 15배에 달하는 규모다.
토공이 다양한 방식의 ABS발행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도 잠겨있는 돈을 돌리기 위해서라고 김 사장은 설명한다.
ABS(Asset Backed Securities)는 말그대로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증권이다.
회사채가 법인의 신용도로 발행된다면 ABS는 자산이 신용의 잣대가 된다.
토공은 우량토지만을 자산담보로 내세우고 투자자 보호를 위해 이중삼중의 신용보강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김 사장은 "국채만큼 안전하면서도 수익성은 국채보다 높은게 토공의 ABS"라며 "주간금융회사와 발행조건에 관한 조율이 끝나는대로 ABS발행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토공은 이달안에 5천억원어치,2.4분기와 3.4분기에 각각 4천억원어치,4.4분기에 3천억원어치 등 모두 1조6천억원규모의 ABS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만 발행했지만 올해부터 일반인들에게도 매각한다.
김 사장은 "앞으로 부동산시장은 간접투자방식으로 재편될 것"이라며 "ABS뿐 만 아니라 부동산 뮤추얼펀드라 불리는 리츠(Reits)연구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호영 기자 hykim@ked.co.kr
지난달 7일 부임한 한국토지공사 김용채 사장(68)이 정치인에서 "땅세일즈맨"으로 변신중이다.
토공은 택지 공장용지 등을 조성해놓고도 전국적으로 분양하지 못한 땅 1천3백29만여평을 안고 있다.
서울 여의도면적의 15배에 달하는 규모다.
토공이 다양한 방식의 ABS발행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도 잠겨있는 돈을 돌리기 위해서라고 김 사장은 설명한다.
ABS(Asset Backed Securities)는 말그대로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증권이다.
회사채가 법인의 신용도로 발행된다면 ABS는 자산이 신용의 잣대가 된다.
토공은 우량토지만을 자산담보로 내세우고 투자자 보호를 위해 이중삼중의 신용보강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김 사장은 "국채만큼 안전하면서도 수익성은 국채보다 높은게 토공의 ABS"라며 "주간금융회사와 발행조건에 관한 조율이 끝나는대로 ABS발행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토공은 이달안에 5천억원어치,2.4분기와 3.4분기에 각각 4천억원어치,4.4분기에 3천억원어치 등 모두 1조6천억원규모의 ABS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만 발행했지만 올해부터 일반인들에게도 매각한다.
김 사장은 "앞으로 부동산시장은 간접투자방식으로 재편될 것"이라며 "ABS뿐 만 아니라 부동산 뮤추얼펀드라 불리는 리츠(Reits)연구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호영 기자 hykim@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