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한국오라클이 제품 기증을 통해 벤처 돕기에 나선다.

한국오라클은 국내 인터넷 벤처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베이스(DB) 관리용 애플리케이션과 프로그램 개발 툴등 자사 제품을 희망 업체에 무료로 준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오라클측은 제품을 원하는 모든 업체에 아무 조건 없이 프로그램을 주기로 했으며 원할 경우 기술 지원도 할 예정이다.

희망 업체는 한국오라클 홈페이지(www.oracle.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간은 이달 23일부터 2001년 3월 20일까지. 한국오라클 관계자는 "벤처업체에서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비용 부담없이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고 한국오라클측은 장기적인 파트너를 확보하게 되는 윈윈 제휴"라고 설명했다.

한국오라클은 앞으로 컴퓨터업체 창업투자사 포털사이트 등과도 연계해 지속적인 벤처 지원을 벌일 예정이다.

(02)2194-8539 조정애 기자 jcho@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