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네티즌도 일본에서 제3 매체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메일매거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메일매거진(Mail-Magazine)이란 전자우편(E-Mail)과 매거진(Magazine)의 합성어로, 메일을 통해 받아볼 수 있는 신문이나 잡지를 말하는데, 프로작가의 소설에서부터 기사화되지 않은 기자의 리포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내용의 정보를 구독신청자에게 전자우편 형태로 전해지는 새로운개념의 인터넷 컨텐츠이다.

초고속인터넷 기반의 시내전화회사 하나로통신(주)은 네티즌들이 참여해 만드는 디지털 잡지,메일매거진 서비스 업체인 (주)이지페이퍼(대표이사: 홍상진, 공동대표: 박우현 www.ezpaper.co.kr)와 제휴를 맺고, 메일매거진 전문포탈사이트(www.hananet.ezpaper.co.kr)를 통해 4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하나넷 회원들은 "메일매거진"을 통해 최신 하나넷 소식을 비롯해 주식/재테크,뉴 스/시사/상식, 컴퓨터/인터넷, 의료/건강, 문화행사/연예정보, 레저/여행 등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다양하게 선택, 구독해 메일로 받아볼 수 있으며, 또한 직접 최신정보를 제공하는 메일매거진의 발행인으로 참여할 수도 있다.

이로써 하나로통신은 기존 30만의 하나넷 회원들에게 4,200여종의 메일매거진을 메일주소 입력만으로 무료로 받아볼 수 있게 하여, 향후 급성장할 모바일 메시징서비스까지로 제공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메일매거진은 일본의 마그마그(http://www.mag2.com)에서 처음 시작된 서비스로, 현재 1만2천여 종의 메일매거진을 제공, 2천만건의 경이적인 구독신청을 기록하며 4년연속 야후! 재팬에서 최고의 웹사이트로 선정되는 등 독보적인 서비스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99년 5월, 이지페이퍼가 처음으로 메일매거진 발행툴을 갖춘 본격적인 메일매거진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총 14개 카테고리내의 103개 세부분야에 총 4,200여 종의 메일매거진을 200만 여부 발행해 오고 있는데, 이지페이퍼는 금번 자사와의 전략적 제휴 및 5월초 사이트 개편을 통해 메일매거진 포털사이트로 거듭나는 한편 금년 상반기 중 미국시장 진출 및 하반기 싱가폴과 홍콩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권에서의 오픈을 계획 중에 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