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장비 분야에서 독보적인 아이템을 개발,급성장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이동통신 기지국의 무선신호 송수신이 정상 상태인지를 중앙통제실에서 상시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과 장치를 개발했다.

이 시스템과 감시장치를 이용하면 이동통신회사들은 통화상태를 손쉽게 점검할 수 있다.

고객서비스를 중시하게 된 국내외 통신업자들의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이 회사 박춘경이사는 "세계에서 우리 회사만이 CDMA기지국에 필요한 RF감시시스템과 장치를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쟁력 있는 아이템을 반영하듯 공모예정가격도 높다.

내달 10일께 공모주 청약을 할 예정인데 공모예정가는 1만7천원(액면가 5백원)이다.

이달말 실시될 예정인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확정되는 공모가격은 이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공모주식수는 모두 1백85만주이다.

파인디지털은 RF감시장치외에 디지털광중계기도 개발해 작년 하반기부터 공급하고 있다.

작년 매출액 기준으로 RF감시장치의 비중이 46%이며 디지털광중계기가 12.5%를 차지했다.

또 중계기 연결장치인 노드분배기의 매출비중이 20%정도 된다.

박춘경 이사는 "디지털광중계기의 매출비중이 금년에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1백57억원이다.

올해 매출액은 2백99억원이상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상이익도 작년엔 58억원이었으나 금년도 추정치는 98억원정도다.

파인디지털은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UMS(통합메시징시스템)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엔지니어출신인 김용훈사장외 임직원의 지분율은 61.9%이며 동양창업투자와 국민기술금융등 벤처금융사의 지분율이 19.6%인 것으로 나타나있다.

양홍모 기자 yang@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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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 1992년10월
<>자본금 : 37억원
<>99년 매출 : 1백57억원
<>99년 당기 순익 : 50억원
<>업종 : 통신장비제조
<>주간사 : LG투자증권
<>공모주식 : 1백85만주
<>공모예정가 : 1만7천원(액면 5백원)
<>주요주주 : 김용훈사장등(61.9%) 동양창투 등 벤처캐피털(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