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의 자회사로 태어나 지난 95년9월에 독립한 유통업체다.

반도체를 취급하는 도매업체로 삼성전자의 6개 국내 반도체대리점중 하나다.

공모주식은 2백만주이다.

공모가격은 내달초로 계획된 수요예측을 통해 확정된다.

현재의 공모예정가는 6천3백원(액면가 5백원)이다.

상장(등록) 주간사회사인 KGI조흥증권이 추정한 주당 본질가치는 4천7백68원이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반도체의 비중이 70%로 높다.

다음으로 PC 매출(비중 13%)이며 핸드폰 매출비중도 8%정도 된다.

삼성전자가 만든 반도체와 PC,핸드폰을 절대적으로 많이 취급하고 있다.

이 회사의 배윤탁부장은 "인텔 반도체와 미국계인 페어차일드 제품의 매출비중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배 부장은 "품목별로 메모리칩 사업의 경우엔 단순 유통으로 볼 수 있지만 비메모리칩은 다르다"고 말했다.

비메모리칩은 공대출신의 전문가들이 사전 제조단계에서부터 간여해 애프터 서비스까지 책임지기 때문에 기술개발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최대주주는 이찬경 사장으로 지분율이 23.3%이다.

이 사장은 삼성물산 임원 출신이다.

우리사주조합 지분은 18.8%정도 된다.

현대투자신탁증권이 11.2%,산은캐피탈도 4.4%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나머지 지분은 지난 95년 분리당시 삼성물산에서 주식을 받았던 간부사원들 몫으로 다른 코스닥등록 예정기업들과 비교해 지분구조가 복잡한 편이다.

회사측에서는 반도체 경기에 따라 희비가 교차하는 업종 특성에 비춰 영업실적이 좋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매출목표는 2천억원,경상이익 목표는 98억원이다.

양홍모 기자 yang@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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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 1990년6월
<>자본금 : 40억원
<>99년 매출 : 1천7백79억원
<>99년 당기 순익 : 34억원
<>업종 : 반도체 도매
<>주간사 : KGI 조흥증권
<>공모주식 : 2백만주
<>공모예정가 : 6천3백원(액면 5백원)
<>주요주주 : 이찬경사장(23.3%) 우리사주(18.8%) 현대투신(11.2%)
산은캐피탈(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