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가 벤처기업 전문경영인을 집중 양성한다.

경총은 22일 최근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벤처기업 전문경영인력을 업계에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국내최초로 "벤처기업 전문경영인" 양성과정을 개설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경총은 4월6일부터 6월1일까지 협회안에 벤처기업 전문경영자 양성 교육과정을 개설,벤처기업 전문경영인이 갖춰야 할 <>특허와 재산권 <>인터넷 비즈지스 <>벤처기업 마케팅 등 경영지식에 대한 교육을 하기로 했다.

경총은 이번 교육과정에 참가할 수 있는 경력을 <>상장기업의 부장으로 3년이상 재직한 자 <>30대 그룹의 과장이상 5년이상 근무 <>금융기관 과장이상으로 5년이상 재직 <>정부투자기관 1급이상으로 3년이상 근무 <>정부투자기관 5급이상 3년이상 재직하거나 이와 준하는 자 등으로 제한했다.

이같은 경력을 지닌 중견간부 출신중에서 1기 과정엔 60명을 접수하며 교육비는 70만원이라고 경총은 밝혔다.

경총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양성한 벤처기업 전문경영인을 협회내 "벤처기업 전문경영인 클럽"에 등록시켜 한국벤처기업협회 소속 기업에 적극 추천할 계획이다.

경총이 공급을 알선할 부문은 벤처기업의 최고경영자(CEO),재무관리경영자,마케팅 경영자,기획관리 경영자,인력관리 경영자,정보관리 경영자 등이다.

경총은 24일 경총회관에서 중소기업청 벤처기업국장 등 관련 전문가를 초청,"벤처기업의 인력수급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99년 12월말 현재 우리나라엔 5천여개의 벤처기업이 20여만명을 고용한 것으로 경총은 추산했다.

벤처기업 전문경영자 과정 프로그램 문의는 3270-7373~6

정구학 cgh@ked.co.kr